[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6월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군위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77.39%인 1만2천957표를 얻어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확보했다. 대구 편입 이후 군위가 맞이한 변화 속에서 TK신공항과 대구 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기반도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군위축산업협동조합장을 6선 역임한 축산 전문가 출신 단체장으로, 축산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 생산비 상승과 가축 질병, 축산환경 문제 등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김 군수는 민선 9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하고,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진열 군위군수와의 일문일답.

경영비 부담 완화 최우선…국산 조사료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시설 현대화·분뇨 처리·방역 강화로 흔들림 없는 생산 기반 조성
대구 소비시장 연계, 군위축산물 브랜드 가치·유통 경쟁력 제고
청년·후계농 육성…농가와 주민이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 실현
▲ 당선 소감과 군정 비전은
“다시 한번 군위군정을 믿고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택은 군위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미래 도약을 완성하라는 군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책임 있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앞으로 4년은 대구 편입에 따른 변화의 기회를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연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TK신공항과 대구 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군정의 기본은 현장에 있습니다. 군위축협 조합장을 역임하며 생산비 상승과 가축 질병, 인력 부족 등 농가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축산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축산 분야 핵심 공약과 우선 추진 과제는
“축산업은 군위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생산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사료비와 인건비, 시설 유지비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군위군은 ‘2026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전문적인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이는 사료비 부담 완화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축산시설 현대화와 가축분뇨 처리, 방역 기반 확충도 함께 추진해 외부 환경 변화와 가축 질병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 축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축산업은 사료와 기자재, 가공, 유통, 외식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돼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입니다. 군위 축산업이 성장하면 농가소득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생산비 절감과 시설 개선, 방역·환경관리 지원을 통해 농가의 생산 기반을 안정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위생·품질 관리를 강화해 군위축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대구라는 큰 소비시장이 가까워진 만큼 군위축산물이 더욱 넓은 시장에 진출할 기회도 만들겠습니다. 축산업을 관광과 로컬푸드, 지역 먹거리 산업에 연계해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축산물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고 그 수익이 다시 농가와 지역경제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은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생산성뿐만 아니라 방역과 환경 관리, 주민과의 상생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에 대비해 상시 예찰과 방역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농가의 자율방역 역량을 높이고 소독 지원과 방역시설 개선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냄새 저감, 축산시설 개선은 농가와 주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관련 지원을 지속해 농가 부담과 주민 불편을 줄이겠습니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축산 등 정책 변화에도 농가가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현장 중심의 안내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 방안은
“농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 효과를 높이고 필요한 국·도비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습니다. 조사료 생산 기반 확대와 축산·방역시설 개선, 가축분뇨 처리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경축순환농업도 활성화하겠습니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조사료와 퇴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면 생산비 절감과 환경 개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높일 수 있습니다.
청년·후계 축산인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축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크고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젊은 축산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기반이 필요합니다. 교육과 컨설팅, 정책자금 안내,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군위 축산의 미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중앙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점은
“지방 축산농가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 환경 규제 강화 등 여러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현장의 현실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청년·후계 축산인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시설 지원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방역·환경 개선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환경과 방역 기준은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농가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 운용과 지원이 병행돼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국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축산인과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위 축산업을 지켜오신 축산농가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산업은 군위 농촌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자 지역 먹거리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입니다.
군위군은 생산비 상승과 가축 질병, 환경 문제, 후계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축산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려면 환경 개선과 주민과의 상생이 중요합니다. 농가와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위가 맞이한 변화를 축산업과 농업, 지역경제가 함께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