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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위기를 역사로 바꾸는 기록 만들자”

동원팜스, ‘RE:POULTRY 위기를 다시 쓰다’ 양계 매스미팅 개최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질병 대응 예방 방법 등 전략 공유
배형준 실장 “든든한 파트너로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세균성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는 걸까. 이는 축산인들이라면 늘 함께하는 고민일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는 지난 7월 24일 전주 엔타워컨벤션웨딩홀에서 ‘RE:POULTRY 위기를 다시 쓰다’를 주제로 산란계 매스미팅<사진>을 개최하고,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와 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에 대응해 산란성적 향상을 이끌기 위한 지속 가능한 양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란계 농가와 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원팜스 배형준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매스미팅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향상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산란계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스미팅은 ‘RE:START’, ‘RE:MARKET’, ‘RE:PERFORMANCE’ 세 세션으로 구성돼, 행사의 의미부터 시장 전망, 생산성 회복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다뤄졌다.

 

  미래를 다시 설계…새로운 가능성 만들다  
행사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호남영업본부 김소연 지역부장은 ‘RE:START’를 주제로 이번 매스미팅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 지역부장은 “RE:POULTRY는 변화하는 양계산업 속에서 고객 농가와 동원팜스가 함께 미래를 다시(RE) 설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어 동원팜스의 기업 비전과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변화하는 시장을 다시 읽다  
이어 양계PM 박정우 박사는 ‘RE:MARKET 변화하는 시장을 다시 읽다’를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시장을 돌아보고 하반기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박 박사는 상반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하반기에는 고온 스트레스와 고병원성 AI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면역은 단순히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면역 부담을 줄여 면역세포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성을 다시 세우다  
행사의 메인 세션에서는 최용진 지역부장이 ‘RE:PERFORMANCE 생산성을 다시 세우다’를 주제로 신제품 ‘네비게이터(Navigator)’와 이를 적용한 농가들의 생산성 실증 사례를 발표했다. ‘네비게이터’는 산란계의 생산성과 계군 건강을 폭넓게 관리하도록 설계된 동원팜스의 산란사료로, 기능성 원료를 통해 여러 강점을 갖췄다. 그중 하나가 ‘고온 스트레스 대응(Heat Stress Shield)’ 기능이다. 열 발산이 어려워 고온기에 사료 섭취량과 산란율, 난각 품질이 함께 떨어지기 쉬운 산란계의 특성을 고려해,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 유지를 돕도록 했다. 특히 섭취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제한된 섭취량에서도 영양소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해, 여름철 생산성 유지와 건강한 계군 관리에도 강점을 보인다.
최 부장은 “최고의 생산성은 예방적 건강관리에서 시작된다”며 “네비게이터는 농가의 다양한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는 안내자이자 문제 해결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온 스트레스나 질병으로 저하된 산란성적도 현장 중심의 예방적 관리와 적절한 영양 전략을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비게이터’ 우수 사례 입증 공개  
이날 함께 공개된 현장 실증 사례가 이를 뒷받침했다. 서로 다른 사육환경의 세 농가 모두에서 우수한 생산성이 확인됐는데, 첫 번째 농가는 산란율 90% 이상을 47주간 유지했고, 두 번째 농가는 인공수정 과정으로 관리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도 43주간 90% 이상의 산란율을 기록했다. 세 번째 농가는 72주령 기준 산란율 88.6%를 기록하며 산란 종료 시점까지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서로 다른 조건에서도 높은 산란율을 장기간 유지한 이 결과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적절한 영양 전략이 안정적인 생산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최 부장은 농가마다 사육환경과 질병 이력은 다르지만, 현장 데이터를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가 생산성 유지·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적 평균 산란율은 단 1%의 차이만으로도 농가의 경제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지속적인 생산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매스미팅에서는 최근 높은 계란 가격으로 산란계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폭염과 질병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는 시장 상황도 함께 진단했다. 발표자들은 이런 시기일수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공통적으로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농가는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사례가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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