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8 (화)

  • 맑음동두천 30.8℃
  • 맑음강릉 31.6℃
  • 구름많음서울 28.8℃
  • 맑음대전 30.7℃
  • 흐림대구 28.5℃
  • 울산 24.8℃
  • 맑음광주 32.1℃
  • 흐림부산 25.8℃
  • 맑음고창 31.0℃
  • 제주 28.1℃
  • 맑음강화 28.5℃
  • 맑음보은 29.1℃
  • 맑음금산 29.5℃
  • 맑음강진군 32.1℃
  • 흐림경주시 24.5℃
  • 흐림거제 26.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종돈 선택, '성공 양돈' 의 시작 / 농협종돈개량사업소

유전체 기술·정밀 관리로 ‘명품 종돈’ 개발 선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개장 50주년…요크셔 평균 산자수 16.8두·상위 5% 22.5두 달성
10K 저밀도 유전체 칩·개량 네트워크 기반 우수 종돈 공급 확대

 

농협축산경제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장오준)는 올해 개장 50주년이 된 유서 깊은 종돈회사로 최신 유전체 선발기법 및 저밀도 유전체 칩을 융합한 혁신적인 개량 시스템과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기후와 소비자 입맛에 최적화된 ‘한국형 종돈’을 개발하여 한국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내 돈육 시장 향상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도입한 다산성 유전자원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종돈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다산성과 강건성의 조화
모돈의 산자수 개선을 위해 2014년 캐나다 제네수스(Genesus)사로부터 도입한 우수 원종돈 220두를 수옥GGP 농장에서 선진 사양관리 기술로 사육해 왔으며 단순한 유전자원 도입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보다 생산성이 더욱 뛰어나도록 한국형 실정에 맞게 개량했다.
2025년 기준 요크셔 품종은 평균 총산자수 16.8두, 상위 5% 그룹은 22.5두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성장 능력 또한 크게 개량되어 수퇘지의 105kg 도달일령이 도입 초기 대비 3~4일 단축된 평균 137일령 미만을 기록하며 다산성과 강건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수옥GGP의 요크셔종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종자 주권을 확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철저한 차단방역과 정밀 관리로 최고 수준의 질병위생 달성
2024년에 개장한 의성GGP는 대단위 사육 환경에서 ASF, PRRS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종돈을 방어하기 위한 철저한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인 및 차량 방역은 물론, 자체 진단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환기제어 시스템, 에어이송방식 사료라인 등을 활용해 개체별 정밀 사양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PRRS 저항성 종돈’ 개발 연구를 진행하며 차세대 질병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갑GGP는 1993년 도입된 원종돈의 혈통을 27년 이상 개량하며 ‘한국형 종돈’의 확고한 기틀을 다져왔다. 특히 불갑GGP는 듀록, 렌드레이스, 요크셔 3품종을 모두 보유하고 개량하는 곳으로 사업소 육종 운영의 중요한 거점 농장이다.

 

농협 종돈장 협력 체계 구축 및 전국적인 공급망 완성
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개별 농장의 성과를 넘어 국가 단위 양돈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2009년부터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핵심 종돈장으로 참여하며 최근 5년간 62두의 최우수 핵돈을 외부에 보급했다. 또한 2016년부터 부경양돈농협, 제주양돈농협과 ‘협동조합종돈개량네트워크(CNPS)’를 결성하여 혁신적인 유전자원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3개 종돈회사가 보유한 전체 모돈의 유전 능력을 통합 평가하고 그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우수 개체만을 묶어 선발한 뒤 각 사업소가 상효 교류 및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우수 유전자원의 확산과 개량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통계적 기법(BLUP)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18년부터 유전체 선발(GS) 기법을 도입하여 선발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에는 저비용 고효율의 ‘10K 저밀도 유전체 칩’을 독자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 더 많은 개체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소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GP(종돈증식농장)망을 추가 확보하여 우수 종돈의 공급안정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양돈 산업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다
사업소의 핵심 목표는 조합원과 양돈 농가에 최고의 생산성을 보장하는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옥GGP의 생산성을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2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세밀한 입맛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우수한 육질의 종돈 개발을 통해 국내 돈육의 가치를 한 차원 높인다는 비전을 세웠다. 끊임없는 개량으로 단순히 돼지고기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하고 풍성한 식탁을 책임지는 농협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장오준 소장은 “맛 좋고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는 오랜 세월 정성으로 개량된 우수 종돈에서 시작된다”며 “오랫동안 노력을 통해 완성된 농협 한국형 종돈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