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폭염 확산에 대비해 회원 농가에 사육시설 점검 등 철저한 사양관리를 당부했다.
장마가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강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토종닭협회가 일선 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기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신고는 779건, 19만4천595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금류 피해는 127건, 18만8천216마리였으며 토종닭도 33건, 4만754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닭협회는 농가에 사육시설 환기·차광시설을 점검하고 충분한 급수와 전해질 공급을 준비하는 한편, 사육밀도 조정과 고온 시간대 관리 강화 등 폭염 대비 사양관리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대응 행동수칙을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전달했으며, 2026년도 닭고기자조금을 통한 재해대책 지원 예산도 10억9천500만원으로 증액했다. 해당 예산은 폭우·폭염 예방을 위한 영양제와 열차단도포제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장마가 끝나자 마자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육시설을 점검하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협회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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