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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업 새 도약 열쇠는 스마트축산…“환경·생산성 함께 잡아야”

한국축산경영학회 한일공동심포지엄 개최…한·일 스마트 축산 발전 방향 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연규영 건국대 교수)는 지난 15~1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한일공동심포지엄 및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스마트축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건 축산경제연구실장은 국내 축산업이 생산성 향상과 규모화·전업화를 바탕으로 국민 단백질 공급과 국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축산업 생산액은 2000년 8조820억원에서 2024년 24조2천46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으며, 농업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5.3%에서 39.6%로 확대됐다.

반면 축산업을 둘러싼 여건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국민 인식조사 결과 축산업의 긍정적 기능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높았지만, 축산 악취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육 제한 확대와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국제 정세 불안, 축산물 소비 변화, 첨단기술 발전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축산업의 새로운 과제로 제시됐다. 환경 규제 강화와 가축전염병 발생, 축산농가 고령화 및 농가 감소에 따른 생산기반 약화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이 실장은 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로 신규 인력 확보와 축사의 효율적 이용,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공존, 저탄소 축산 실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생산체계 구축, 기후변화에 대응한 축사시설 개선 등을 제안했다.

특히 스마트축산 활성화를 통한 기술 고도화가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CT 융복합 장비를 활용한 폐사율 저감과 최적 사양관리로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가축전염병 예측과 예방 체계를 구축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스마트 농축산업 실증 사례와 정책 방향,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며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국축산경영학회 연규영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농축산업이 처한 여건과 해결해야 할 과제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 산업계, 현장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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