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형 유가공 활성화 위한 연구·지원 강화
국산 원유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유가공 기술 개발과 목장형 유가공 지원이 확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 유자연 연구사는 최근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낙농식품과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토론회에서 ‘국산 원유 활용 확대를 위한 유가공 기술 개발과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국내 목장형 유가공 산업의 현황과 연구개발 성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국산 원유 활용 확대 방안으로 목장형 유가공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적 어려움과 대규모 공장 중심의 제도,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신규 진입과 지속적인 경영에 한계가 있다.
실제 유가공업 허가를 받은 낙농가는 2012년 30개소에서 2021년 117개로 늘어났으나 2024년엔 113개소로 증가세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국산 원유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홍삼, 가루쌀, 조선간장 등을 활용한 치즈 개발을 비롯해 저지종 원유 활용 연구, 토종 기능성 유산균의 효능 검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해 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협력해 치즈 제조 교육과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애로사항을 수렴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자가품질검사 주기를 기존 월 1회에서 2개월에 1회로 완화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유 연구사는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 단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과 지역 단위 숙성시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숙성치즈 개발과 국산 원유의 기능성 성분 연구도 확대해 국산 원유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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