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금)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29.1℃
  • 흐림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32.9℃
  • 맑음대구 33.6℃
  • 맑음울산 31.6℃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30.5℃
  • 맑음고창 32.0℃
  • 맑음제주 31.8℃
  • 흐림강화 26.7℃
  • 구름많음보은 30.3℃
  • 구름많음금산 32.8℃
  • 구름많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34.9℃
  • 흐림거제 29.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K-낙농기술, 우즈베키스탄서 경쟁력 입증

수정란 수태율 50%·우유 생산량 증가…수출 성과 바탕 해외 확산 본격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한 한국형 낙농기술 실증사업이 생산성 향상과 수출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K-낙농기술의 해외 확산 기반을 넓히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K-농업기술 해외 진출 모델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형 낙농기술을 실증한 결과, 우유 생산성과 번식 효율 향상은 물론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에 조성된 K-농업기술 실증단지를 기반으로 수정란과 동물의약품, 사료첨가제 등 한국형 낙농기술과 관련 제품을 현지 환경에 적용·검증하고 이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증 결과 수정란과 동물의약품, 사료첨가제 등 10종의 제품 가운데 우유 생산성과 번식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의 하루 평균 우유 생산량은 대조군보다 2.4㎏ 많았으며, 한국산 수정란을 이식한 개체의 수태율은 50%를 기록해 일반 수입 수정란의 평균 수태율인 30%를 크게 웃돌았다.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실증 제품 4종이 우즈베키스탄 인허가 등록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2종은 총 8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낙농기술의 해외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카자흐스탄과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대해 국가별 축산 환경에 맞춘 맞춤형 기술을 실증한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능력우 질병관리 중심의 생산성 향상 기술을, 말레이시아에는 열 스트레스 저감과 위생·질병 관리 중심의 낙농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가축 유전능력 개량을 위한 기술 패키지를 추가 보급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수정란과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등 후속 수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최광호 기술협력국장은 “우즈베키스탄 실증사업은 한국형 낙농기술이 현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실증 성과를 추가 수출과 다른 국가로의 사업 확대까지 연결해 K-낙농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