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저메탄 사료 소재의 산업화에 나서며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국산 메탄저감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5월 28일 친환경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에스씨바이오와 ‘티아민이인산 기반 저메탄 사료 소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저메탄 사료 소재의 상용화와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 대상 기술인 티아민이인산 기반 저메탄 사료 소재는 한우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반추위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28~34%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메탄 사료 소재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기술 자문과 효능 검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스씨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화와 대량 생산 체계 구축, 관련 인증 획득, 현장 보급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이전이 효능이 검증된 국산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메탄저감제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응하고 친환경 축산업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국산 메탄저감제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씨바이오 이창훈 대표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메탄저감제를 개발·보급해 축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국산 기술로 개발한 저메탄 사료 소재가 민간 기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용 기술 개발과 산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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