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가 올해도 한우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의 운영기관인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12일 6기 입교식을 개최하고, 12명의 예비한우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장기 체류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6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우농가의 현장 대응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번 6기 교육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 수료일까지 약 5개월간 총 3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이론 116시간, 실습 221시간, 견학 및 토론 23시간으로 편성됐으며, 전체 교육시간의 60% 이상을 실습 과정에 배정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한우 사양관리, 번식기술, 질병예방, 조사료 생산, 축사환경 관리, 농기계 실습, 농장경영 등 실제 농장 운영에 필요한 분야를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각자의 농장 여건에 맞춰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경영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농협중앙회와 국립축산과학원,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함께 익히게 된다.
거창축협은 자체 교육시설과 실습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안정적으로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기간 중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별 사양관리 경험과 농장 운영 노하우가 공유되도록 하고, 수료 이후에도 한우농가 간 협력 네트워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의 조합장은 “최근 축산환경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현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지식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제는 단순히 소를 키우는 농가를 넘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축산농가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배우는 작은 지식 하나가 미래에는 큰 경쟁력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축산을 지켜내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입교생들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전 과정을 끝까지 완주해 대한민국 축산업의 핵심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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