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임신우 분만 예정일이 2월 4일이었는데 아직 미분만 상태입니다. 어제 검진 시 만삭이라고 들었습니다. 초임우이며 추가 수정 기록은 없습니다. 혹시 미이라가 아닐지 걱정됩니다. 젖도 아직 붓지 않아 염려가 됩니다. 태아가 살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추가 수정 기록이 없다면 분만 지연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예정일 기준 10일 정도 경과하면 분만 유도를 권합니다. 유도 분만 관련 처치는 수의사 처방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미이라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초산우의 경우 젖 내림이 늦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분만 이후 상황을 지켜보기 바랍니다. 분만 후 젖 생산량이 부족하거나 유질이 불량할 경우, 초유는 양이 부족하더라도 짜서 급여하고, 이후 강제 이유로 전환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태아의 생사 여부는 초음파 등 전문 기구를 사용해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전문 진단이 필요합니다.
Q. 12개월령 거세우가 어제부터 꼬리를 들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사료 섭취는 정상이며 평소와 동일합니다. 아직 대변은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했고, 소변은 확인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대변에 혈변 형태는 확인하셨나요? 거세우가 꼬리를 들면 요결석증이 먼저 의심되는데 소변도 확인했다고 하니 그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혈변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콕시듐이 혈변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항콕시듐제로 우선 치료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송아지가 태어나고 하루 지나 드럭신 1cc 정도 호흡기 예방 주사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 농장에 오는 수의사는 이 방법을 별로 추천하지 않는데요. 송아지가 한 달 정도 지나면 캐틀마스터 주사를 합니다. 그리고 3주 정도 지나서 2차 접종을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잘하고 있는 걸까요? 4개월에서 7개월 정도에 송아지 호흡기로 고생을 많이 합니다. 치료가 잘 안돼서 힘이 듭니다. 그리고 주사 부위가 잘 뭉치는데 문질러 줘서 그런 걸까요? 호흡기 원샷 예방 접종도 있던데요. 캐틀마스터와 같이 접종해도 될까요? 호흡기에 심하게 걸리면 잘 크지도 않고, 죽기도 합니다. 송아지 호흡기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예방 접종은 잘하고 있지만 태어나자마자 항생제 주사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보다 어미의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그 면역력으로 생후 한 달간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무분별한 항생제 주사는 장관 내 정상 세균총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호흡기 질병은 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가 점막을 손상시키고, 이후 세균이 침입하여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캐틀마스터는 바이러스 백신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이 환기와 구비 상태입니다. 환기가 잘되지 않고 구비가 쌓여 있으면 호흡기 점막이 자극되어 점막이 손상되고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농장의 환경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관리해 주세오. 또한 항생제 사용 시에는 빠르게 질병을 파악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며 충분한 기간(5~7일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