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역대급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5만6천641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15.5%, 전월대비 17.8%가 각각 증가하며 월간 수입량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의 돼지고기가 들어왔다.
이전까지 월간 최대 수입량이었던 지난 2025년 5월의 5만6천251톤을 넘어선 것이다.
원산지별로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산 돼지고기가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스페인산 돼지고기는 지난 4월 1만7천813톤이 수입되며 전년동월 대비 102.1%, 전월대비 33. 9%가 각각 늘어났다.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다른 EU국가들의 수입량도 유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산의 경우 지난 4월 1만7천921톤이 들어오며 지난달 보다 늘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11.4% 감소했다. 스페인산과는 108톤 차이에 불과,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지켜온 부동의 1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이와함께 칠레와 캐나다, 브라질산 등 다른 비 EU권 돼지고기 수입 역시 전월 및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면서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위별로는 지난 4월 삼겹살이 2만5천351톤, 앞다리가 2만4천256톤이 각각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삼겹살 부위가, 전월과 비교할 때는 앞다리 부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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