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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재고분유 1만1천톤 돌파…낙농업계 경영난 심화

적정재고 두배 넘어 창고비 부담 가중…감산·총량제 한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문가 “내수 정체 탈출 위해 K-유제품 수출 확대 총력을”

 

전국의 재고분유가 사상 처음으로 1만1천톤을 상회, 우유업계의 경영난을 가속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에 의하면 전국의 재고분유는 3월말 현재 탈지 1만1천48톤, 전지 270톤 등 모두 1만1천318톤으로 집계됐다.
이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톤이 더 쌓였고, 국내 적정재고 분유량 5천톤을 2배 이상 넘는 것으로 업계의 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다.
서울우유의 경우는 3월말 현재 탈지 6천200톤, 전지 29톤으로 창고보관료 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유업체는 이미 지난해부터 원유쿼터량을 농가별로 감산하고, 연간총량제를 실시했던 서울우유도 반기간총량제로 전환하고, 낙농진흥회도 분기별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로는 적정재고 2배 이상인 분유 재고를 소진시키기에는 소극적인 대책이라는 것이 낙농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어 낙농단체들은 K열풍과 함께 명동과 경복궁, 북촌 등을 찾는 외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원유가 원료인 한국의 우유와 유제품을 무료시식, 홍보하는 행사를 정기 시행함이 옳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전문가는 국내 우유의 소비가 정체되고 있고, 그 소비가 늘어날 요인 또한 한계점에 있다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서 과감히 공략하되 이에 따른 행정·제도적 지원은 정부와 단체가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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