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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역 토양·물 ASF 바이러스 검출

파주지역 환경시료 검사서 첫 확인…전파 위험성 뒷받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역 인근 토양과 물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 인근에서 채취한 환경시료 24건 가운데 2건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파주 군내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 30m 거리의 웅덩이와 이달 3일 파주 장단면 발견지점 1m거리의 토양이 각각 그것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폐사체 발견지점 환경시료에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변지역에 동물과 사람을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울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의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야생멧돼지 외에 서식지나 폐사체 발견지역 주변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ASF의 전파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야생멧돼지의 ASF확인이 30번째를 넘은 지점의 환경시료에서 처음 양성이 나왔다는 자체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환경부의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다.
한 수의전문가는 “이번에 확인된 사례 외에는 서식지나 폐사체 발견지점 주변환경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건데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폐사체 발견지역이 아닌 야생멧돼지 수렵지점의 오염검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야생멧돼지의 ASF 방역대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양돈업계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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