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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때늦은 후보돈입식 한창

ASF 이동제한 따른 입식공백 해소…내달까지 이어질 둣
일부 공급부족도…양돈농 권역내 종돈장 거래희망 높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예전같으면 뚝 끊겼을 동절기에도 일선 양돈장들의 후보돈 입식이 한창이다.
ASF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일시 중단돼 왔던 양돈장의 후보돈 입식이 재개되면서 일부 종돈장들의 경우 공급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ASF 발생을 계기로 후보돈 입식이 몰리는 시기(9~11월)와 맞물려 이동제한이 걸리다보니 일선 양돈장들이 적지 않은 차질을 빚어왔다”며 “조건부이긴 하나 지난달 중순 정부의 이동제한 해제에 이어 각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던 이동제한을 풀면서 후보돈 분양이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종돈장과 양돈장의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 이동제한 기간 중 후보돈 분양과 입식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동제한 기간 정상적으로 후보돈입식이 이뤄진 양돈장은 4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내년 1월까지도 후보돈 분양과 입식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종돈업계의 전망이다. 후보돈사의 여유가 있는 농가들은 일시에 입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농가들도 입식 간격을 줄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번 ASF를 계기로 관측돼 왔던 자가선발 사례는 많지 않다는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또 다른 종돈업계 관계자는 “종돈업계 내부에서도 자가선발이나 양돈장의 직수입이 늘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며 “그러나 대부분 양돈농가들은 이전과 같이 입식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SF를 비롯한 악성 돼지전염병 발생시 마다 방역당국의 이동제한 조치에 따른 후보돈입식의 차질이 불가피한 현실을 감안, 가급적 같은 권역내 종돈장을 통해 후보돈을 확보하려는 농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종돈업계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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