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남원시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경축사업의 일환으로 액비살포 농경지 경운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농경지 액비 살포 후 경운을 통해 액비성분인 질소(N), 인산(P), 가리(K)의 대기 휘산 방지와 냄새민원 해소,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을 개선하고, 액비살포 농경지 확대로 경종농가 농작물 생산비용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양돈산업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67농가에서 11만6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배출량은 1일591톤(연 5천710톤)의 분뇨를 발생한다. 이중 액비화로 61%, 퇴비화 19%, 정화방류 10%, 기타 10%를 처리하며 공동자원화 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운봉 에코바이오에서 1일 100톤의 분뇨를 액비로 부숙 발효시키고 있다.
남원시는 내년도 액비살포 농경지 경운비 지원사업으로 9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3천ha에 ha당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