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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비시장 ‘블루슈머’ 노년층 잡아라

고령화 시대 60대 이상 소비자 온·오프라인 구매 ‘활발’
유업계, 실버푸드 시장 잠재력 주목 맞춤제품 속속 출시
노년층 타깃 홍보·교육…소비 부담 덜어줄 지원정책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령화 사회에 맞춘 우유 홍보 전략으로 우유소비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이 735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구조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노년인구의 건강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우유는 영유아와 청소년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주요식품으로도 꼽히지만, 뼈건강 강화, 골격근량 증가, 인지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 근감소증, 치매의 위험성이 높은 노년기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적당량의 우유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유업계에선 노년 인구를 대상으로 매출 다변화를 노리기 위해 실버푸드 시장으로 눈을 돌려 노년층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서울우유는 노년층에 필요한 영양분을 더한 기능성우유를, 매일유업은 성인용 분유인 셀렉스, 남양유업은 근감소증연구소와 공동개발한 ‘하루근력우유’를 시판 중이다.
출산율 저하로 우유 소비가 감소하는 반면 국내인구의 고령화가 점차 빠르게 진행되면서, 블루슈머로 주목받는 액티브 시니어 인구 증가로 60대 이상 소비자들의 온·오프라인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2011년 5천104억원 규모였던 실버푸드 시장은 오는 2020년엔 16조원 규모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업계에선 인구구조 비중과 소비 여력을 감안했을 때 노년층을 공략한 우유홍보를 늘리는 것이 소비를 확대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노년인구의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소비적인 측면에서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반면, 우유소비 홍보는 주로 주부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주로 집중돼 있어 투입 예산 대비 효과를 과거에 비해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낙농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우유의 주요 소비자를 영유아나 청소년으로만 국한하지 말고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홍보가 필요한 때이다. 이를 위해 우유가 노년층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한 교육사업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제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또한 소외되지 않고 부담 없이 우유섭취를 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통한 예산확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