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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야생멧돼지 울타리 제대로 설치됐나”

한돈협, 현장 점검 착수키로…정부에 협조 요청
실효성 논란해소 절실…빠르면 금주내 이뤄질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의 야생멧돼지 관리대책에 대한 양돈업계 차원의 현장점검이 빠르면 금주내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ASF 예방을 위해 설치된 야생멧돼지 울타리 현장점검에 협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 방역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및 수의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이다.
한돈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1일 열린 한돈협회 ‘ASF야생멧돼지 대책위원회’ 에서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연천과 철원 등 동서광역지역에 설치한 정부의 울타리 현황을 양돈업계 차원에서 직접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진데 따른 것이다.
당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울타리 설치지역이나 방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양돈업계 차원의 현장 직접 점검을 통해 농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정부와 양돈업계간 협의를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실제로 양돈현장은 물론 생태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야생멧돼지 울타리가 지형적 특성을 제대로 감안치 않은 채 설치됐을 뿐 만 아니라 전기 및 철망 형태의 울타리만으로는 실효적인 야생멧돼지 차단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12일 “정부에서 야생멧돼지 관리대책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라며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빠르면 금주내 점검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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