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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9일~이달 1일 태국에서 열린 구제역 학회(GFRA)에 참석<사진>, 전세계 구제역 전문가들과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구제역 학회(GFRA)는 전 세계 구제역 연구기관들의 협력체로, 구제역 근절과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관리 등을 모색한다. 회원국을 순회하며 격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태국에서 열린 학회에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을 비롯한 구제역 진단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학회에서는 구제역 연구 및 방역 기술·전략 개발 성과, 이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논의하고, 국제교역 시 안전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제시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연구기관들이 현장 토론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중국 등 구제역 발생 및 역학 상황을 논의하고, 백신 접종과 방역 전략의 최신 기술 발전 상황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구제역 박멸을 위한 백신 개량’, 변재원 연구관은 ‘한국 내 멧돼지에서 구제역 혈청검사 결과’를 주제발표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구제역 연구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구제역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