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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재입식 위험도평가 수의사 동참을”

한돈협 전문가 회의서 제안…‘ASF 방역모델’도 윤곽
농장 필수 5개시설 선정…‘소프트웨어’ 운영도 중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간차원에서 마련되고 있는 양돈장 ASF 방역모델의 윤곽이 잡혔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6일 살처분 농장의 재입식을 위한 위험도 평가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ASF 방역모델 개발회의를 갖고 농장시설의 경우 기존 시설 외에 5개 필수시설만 추가하는 형식으로 제안하되 이들 시설의 구체적인 설치 및 운영 방법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울타리와 방조망, 전용장화, 출하대, 야생동물의 사체접촉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폐사체처리기가 그것이다.
울타리는 강판, 판넬, 벽돌 등을 활용, 지상 1.5m 이상 높이로 설치하고 하단은 윤형 철조망 또는 군대용 차단장비 등으로 농장출입구 까지 완벽히 둘러서 설치토록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방조망은 개방형 돈사, 퇴비장, 사료빈 주변에 설치하되 출하대의 경우 전용간이 분무용 소독기 비치를 전제로 오염과 준청정구역으로 나누는 경계를 구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키로 했다. 
전용장화는 교차오염이 의심되는 모든 구역에 비치하고 전용장화로 갈아신기 쉽도록 농장 내외부 경계선에 벤치 등의 설치를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각계 수의전문가와 살처분지역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다만 농장 시설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운영되느냐가 방역의 관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특히 살처분 농장 재입식 허용여부 판단을 위한 방역기관의 위험도 평가시 공무원 뿐 만 아니라 양돈수의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한돈협회는 금주중 2차 ASF 방역모델 회의를 갖고 이날 마련된 기초안을 수정 보완,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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