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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농가 “천연꿀 체계적 판로 구축 절실”

판로걱정 없이 생산만 전념케…유통구조 개선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농가로부터 천연꿀 판로확보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양질 천연꿀을 생산해 놓고도, 판로 확보에 큰 고충을 겪고 있다는 토로다.
양봉농가에 따르면, 올 한해 벌꿀 생산량은 1만8천톤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양봉농협에서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년 1만 드럼 이상 벌꿀과 양봉산물을 수매하고 있다.
물론, 이 수매는 양봉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그 물량이 전체 생산량 중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 벌꿀은 지인과 도매상을 통해 유통된다. 하지만 도매상에 공급할 경우 절반 가격도 못받는 것이 부지기수다.
이렇다보니 양봉농가들은 정부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하소연한다.
양봉농가들은 특히 농가 스스로 소비자 불신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여전히 가짜벌꿀 등이 횡행해 천연꿀 소비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양봉농가는 “일부 그릇된 행동 때문에 양봉산업 전체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벌꿀등급제’ 등 소비자와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자성했다.
다른 양봉농가는 “매년 벌꿀 생산 비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판매가격은 십수년째 제자리다. 판로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싶다. 유통구조 개선에 양봉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