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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중국산 치즈 판매부진…한국산 수출 ‘호기’

중국 현지인 식감 우수한 수입치즈 선호 경향 강해
향·질감 좋은 제품 개발…공격적 홍보전략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산 치즈의 판매부진이 국내 유업계의 수출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중국의 농업과학원농업정보연구소가 발표한 ‘2019-2028년 중국유제품시장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서양식의 발달과 선호도 증가에 따라, 중국 가정에서 치즈를 사용해 만드는 요리 비중의 증가와 외식업계에서의 치즈 취급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중국 유제품 시장의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치즈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2028년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0.5kg로 현재 소비수준의 5배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치즈의 유통은 아직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음식업체가 품질의 우수성을 이유로 수입치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치즈는 치즈맛이 부족하고 가격만 저렴할 뿐인 반면, 수입 치즈는 식감이 상대적으로 좋아 서양식 요리를 찾는 고객들은 비싼 가격에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므로 수입제품을 사용한다는 것.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치즈가 자국의 외식업계에서 판매부진을 겪는 요소를 국내 유업계들이 기회요인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aT관계자는 “중국 치즈업계가 수입치즈에 비해 부족한 식감과 향으로 외식업계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내 유업체들은 각 제품군에 맞는 향과 질감이 우수한 제품의 개발과 치즈 도매 및 외식 쪽 바이어를 향해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면 중국 치즈시장의 수출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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