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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국내산 외면하는 공공급식 용납 못해”

“국가 단위 먹거리 사업 주도 지자체 조차…”
한우협, 전남도청 구내식당 수입육 사용 규탄
공공급식 국내산 사용 지침 마련, 권고 촉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전남도청이 구내식당에서 수입쇠고기를 급식으로 제공하자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전남도청에서 급식에 수입쇠고기를 사용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정부가 공공급식에 국내산 농축산물을 사용하는 지침을 마련해 전국 모든 공공기관에 적극 권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전남도가 푸드플랜, 로컬푸드, 공공급식 등 국가 단위 먹거리 사업에서 광역형 지자체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구내식당에서 수입쇠고기가 급식으로 제공되고 있다면, 다른 지자체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는 “정부가 푸드플랜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의 판로를 확보해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우리 농축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국민의 식문화와 복지, 환경부문까지 통합 관리해 식량주권을 지키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표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농업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전남도에서 값싼 수입 농축산물의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공공기관부터 우리 농축산물을 외면한다면 국내 농축산물은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는 즉각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수입농축산물 식재료 공급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 농축산물 사용을 전면 추진하는 지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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