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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시유 가정소비 줄고 가공유 늘어

농경연, 2분기 분석결과 우유가격 인상 영향 음용유 평균 구매량 감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건강 관심 높아지며 기능성 우유 수요 증가


우유가격 인상에 따라 가정 내 백색시유 구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평균 우유가격은 지난해 유업계의 잇따른 우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100㎖ 기준 28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유통채널별 우유 소비자 가격은 1천㎖ 기준 전통시장이 2천467원으로 가장 낮았고, SSM(Super Supermarket, 2천375원), 대형마트(2천808원), 백화점(3천9원) 순이었다.
우유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2분기 기준 가정 내 평균 음용유(우유+가공유) 구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0.7kg감소한 9.9kg이었다.
이중 백색시유 구매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0.8%p 감소한 92.4%였으며, 구매빈도는 7.3회로 0.6회 감소했다.
반면, 가공유 구매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0.8%p 증가한 7.6%였으며, 구매빈도는 2.0회로 0.1회 증가했다.
한편, 백색시유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가정 내 음용유 구매량 중 기능성 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기준 25.8%로 전년 동기대비 1.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일반 우유보다는 건강적 기능이 추가된 기능성 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소셜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신선한’, ‘유기농’, ‘영양소’, ‘저지방’, ‘락토프리’ 등 우유 연관검색어는 건강 관련 용어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신선한 우유와 기능성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업체들이 백색시유 소비의 감소세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저지방 우유, 비타민, 칼슘 강화 우유, 락토프리 우유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우유시장이 확대된 것이 소비자들이 기능성 우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우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유 대체음료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반 백색시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간편하게 영양섭취가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영양학적 기능을 강조한 기능성 우유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며 “유업계의 기능성 우유 시장의 확대 전략과 웰빙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맞물려 기능성 우유의 구매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