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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돼지 출하 예상 웃돌아

139만여두 등급판정…전년比 7.3% 증가
폭염 피해 덜한 듯…도매시장 비중은 ↓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8월 예상을 넘어선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했던 것 보다 여름철 고온스트레스에 따른 출하지연 피해가 적었던 게 그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 8월 139만2천376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무려 7.3%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131~134만두)과 대한한돈협회의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133만8천두)의 전망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돼지가격도 전년보다 크게 낮았지만 농경연의 관측 범위내(4천100~4천300원)에 형성됐다.
지난 8월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 kg당 평균 4천179원으로 전년대비 13.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여름철 폭염이 지난해 보다 덜한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생각보다 돼지출하가 더 늘었지만 각급학교의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증가와 이른 추석을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부터 돼지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과 비교해 낙폭이 그나마 적었던 것 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전체 돼지 출하두수 급증에도 불구,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돼지는 지난 8월 4만9천709두로 전년대비 오히려 12.6% 감소하면서 도매시장 비중 감소추세가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나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