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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7월, ASF 발생국 방문 양돈농 63명

외국인 근로자보다 많아…연간 국내농가 10% 이상이 가는 셈
방역당국, 방문한 양돈관계자 총 249명 집계…절반이 농가가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월 한달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을 방문한 양돈농가가 6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월중 ASF 발생국을 방문한 양돈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모두 10개국, 2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직업군별로 살펴보면 가축소유자, 즉 양돈농가 가족이 127명으로 전체의 51%에 달했다.
양돈농가는 25.3%인 63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양돈장(6천400여호)과 양돈농가 숫자가 동일하다고 감안할 때 지난달에만 100명의 양돈농가 가운데 1명꼴로 ASF 발생국을 다녀온 것이다.
이대로라면 연간 10% 이상의 양돈농가들이 ASF 발생국을 찾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어 농장고용자 56명(한국인 2명, 외국인 54명), 동물약품 판매자 2명, 사료판매자 1명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68명, 러시아 47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3개국이 전체의 74.3%를 차지했다. 이밖에 △몽골(13명) △라오스(11명) △홍콩(10명) △이탈리아(5명) △체코(2명) △폴란드(2명)가 양돈관계자들이 찾은 국가였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ASF 사태가 본격화 된 이후 각국 방문자들에 대한 집계가 이뤄진 만큼 ASF 이전과의 비교는 어렵다”며 “ASF 발생국 방문 양돈농가 대부분 단순 여행 목적이 대부분으로 현지 축산관련 시설 방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성과 함께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ASF 유입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양돈농가나 농장고용자 등 농장출입이 이뤄지는 관계자들은 가급적 ASF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되 부득이한 경우 입국 전후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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