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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시장 불황에도 ‘고품질 마케팅’ 빛났다

국내 출산율 저하 등 여파 우유 소비부진 심화
서울우유, ‘나100%’ 지속 출시로 4년째 ‘히트’
매일유업, 상하농장 유기농 원유로 점유율 높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출산율저하 등으로 우유판매량이 매년 격감하지만 우유유통시장 점유율은 업체간 희비가 엇갈려 서울우유는 웃고 남양유업은 울고 있다.
최근 닐슨제공 통계자료에 의하면 <표>에서 살펴보는 것과 같이 올해 국내 우유판매량은 지난 5월말 누계 월평균 200㎖들이 기준 952만개로 1천만개 벽이 무너졌다. 이 물량은 2017년 5월 누계 월평균(1천만6천개) 보다 4.9%, 지난해 5월 누계 월(1천7만5천개) 보다 5.5%가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원유소비의 주류를 이루는 흰우유 판매량은 지난 5월 누계 월평균 200㎖ 기준 735만6천개로 2017년 대비 5.1%, 전년대비 6.3%가 각각 줄어들어 심각성을 더했다.
가공우유(200㎖ 기준)도 지난 5월 누계 월평균 202만8천개로 전년보다 2.4%, 2017년 5월 누계 보다 4.1%가 각

각 감소했다. 구분이 불가한 편의성스토아브랜드 판매량도 지난 5월 누계 월 평균 13만2천개로 전년대비 5.1% 줄었다.
이처럼 우유판매량이 격감하는 가운데 우유소비시장을 철저히 조사하고 신제품을 출시한 업체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는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 원유로 만드는 ‘나100% 우유’ 출시 전 34%에 머물던 국내 우유시장 점유율은 ‘나100%’를 4년전 출시와 함께 높아져 지난해 5월 39.2%에 이어 지난 4월 40.2%로 40% 벽을 허물었다.
또 지난 5월 40.6%로 더 높아진 서울우유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6월 40.8%로 또다시 기록을 갈아 치움에 따라 40%대 벽 유지가 앞으로도 이어질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매일유업도 전북 고창 상하농장의 유기농원유를 원료로 한 우유가 소비자의 반향을 일으켜 지난해 5월 10.5%에 머물던 우유시장 점유율은 지난 6월 10.7%로 다소 높아졌다.
반면 2013년 대리점 사건이 불거진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접어든 남양유업 시장점유율은 그 여진이 아직도 남아 지난해 5월 13.8%에서 지난 5월 13.3%로 1년 만에 0.5% 떨어졌다.
이밖에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 동안의 월평균 우유시장 점유율을 주요 업체별로 살펴보면 ▲빙그레=9.2% ▲동원F&B=6.7% ▲푸르밀=4.6% ▲부산경남우유=3.2% ▲롯데푸드=2.3%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우유유통시장 축소의 원인이 출산율 감소 등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우유소비 촉진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은 업계의 발전과 나아가 한국낙농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