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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금삼겹살로 왜곡보도 산업근간 흔들”

하태식 위원장, ‘돈가폭등…소비영향’ 보도 강력 항의
자료출처 ‘오기’까지 그대로 반영…정정보도 등 요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각 언론매체를 통해 ‘금삼겹살’ 보도가 연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중 최고 성수기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의 돼지가격으로 인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원성은 높아만 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일부 뉴스전문 TV채널을 통해 ‘ASF의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다른 축산물로 소비가 이동하고 있다’ 는 내용이 또다시 방송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산지는 물론 소비자가격 마저도 예년수준 또는 이를 밑돌고 있음을 설명하며 각 언론사들에 대해 정확하고 신중한 대응을 강력히 호소하고 나선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양돈업계의 당혹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
/본지 3280호(5월14일자) 6면 참조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4일 “해당 뉴스 이후 ‘돼지가격도 올랐으니 한턱 쏘라’는 지인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현실과 다름을 설명해도 누구도 믿지 않더라”며 “가뜩이나 소비부진으로 농가들은 물론 축산물가공업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국에 마치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언론들의 행태에 너무나 화가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돈업계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지난 15일 해당 언론사를 공식 항의방문, 정정 보도와 함께 올바른 정보에 입각한 새로운 보도를 요구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이날 관련보도의 자료출처(한국소비자보호원)를 확인한 결과 4월 돼지고기 가격에 오기가 있었을 뿐 만 아니라 최근들어서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진 사실에 주목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특히 타 축산물로 소비가 옮겨가고 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판매촉진 행사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 ASF로 인한 삼겹살 가격 상승과는 무관한 결과임을 인터뷰 당자자들을 통해 확인했음을 강조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따라서 해당언론사의 잘못된 보도가 소비자 혼란과 돼지고기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양돈 및 관련산업 전체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출했다.
해당언론사측은 이에대해 양돈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음을 설명하고 최근 돼지고기 가격을 포함한 정확한 정보를 담은 내용의 뉴스를 제작. 송출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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