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4월의 양돈시장 성적표가 나왔다. 돼지출하두수는 늘고,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돼지도체 등급판정두수는 모두 147만8천880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3.7%, 전년동월 대비 1.0%가 각각 많은 물량이다. 가뜩이나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출하가 늘어나다 보니 돼지가격은 지난해 보다 낮게 형성됐다. 4월의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kg당 4천370원으로 전년대비 1.6%하락했다. 4월 가격으로는 최근 3년새 가장 낮았다. 4월의 돼지가격은 2016년 4천283원, 2017년 4천439원, 2018년 4천43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