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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종돈업계 내홍 ‘격화’

종돈업경영인회, 해산안 부결…박한용 회장 제명
새집행부 구성키로…종돈생산자협회와 ‘각자 길’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단법인 종돈생산자협회의 회원자격을 둘러싼 종돈업계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달 26일 유성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박한용 회장의 제명을 확정하는 한편 종돈생산자협회의 존재와 관계없이 기존대로 조직을 유지, 운영키로 했다.
박한용 회장의 불참에 따라 민동수 부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박한용 회장의 회장자격 박탈 및 회원제명안을 긴급 상정, 전격 의결했다.
종돈생산자협회 출범 과정에서 그 모태가 된 종돈업경영인회 이사회 및 총회의 결정까지 외면하고 번복함으로써 회원이나 회장으로서 의무를 이행치 않는 등 자격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해 12월4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종돈생산자협회 출범시 종돈장과 AI센터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종돈생산자협회의 사단법인 인가후 첫 번째 열린 이사회에서는 종돈장만을 회원으로 하는 방안을 의결,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종돈생산자협회 역시 박한용 당시 종돈업경영인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또 종돈생산자협회 본격 출범에 따른 해산승인안도 이날 정기총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이준길 부회장을 회장권한 대행으로 선임, 가까운 시일내에 임시총회를 거쳐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종돈생산자협회 박한용 회장은 이에 대해 “종돈장 보다는 AI업계가 주도한 결과이긴 하나 (종돈업경영인회의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아픔이 있긴 하지만 사단법인체로서 국내 종돈장들의 권익대변과 함께 한국형 종돈개발이라는 종돈생산자협회 설립 취지에 부응할수 있는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용 회장은 다만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현판식 및 총회는 연기될수 있다고 밝혀 종돈생산자협회는 출범과 함께 그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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