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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자조금 거출액 조정 이뤄질까

실효적 사업전개 위해 거출액 인상 필요성 공감
관리위, 29일 대의원회서 거출액 조정 논의키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 거출액 조정 여부에 낙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9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효성있는 우유소비홍보사업을 위해서는 우유자조금 거출액 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우유자조금 거출액은 판매우유 1리터당 2원으로 2006년 우유자조금 출범 이후 한번의 가격변동 없이 유지돼오고 있다. 반면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생산기반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유자조금 거출액은 지난해 39억7천만원으로 집계돼 2007년 42억8천만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약 7.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물가, 인건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보니, 자조금 사업예산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하는데 활용이 어려워 불용되는 예산까지 발생하는 등 적극적인 우유홍보사업을 펼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우유소비홍보를 위한 TV광고 제작 및 방영에는 정부보조금을 사용할 수 없어 한정적인 예산으로 인해 광고를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자조금 예산의 30%이상 수준인 40억원이 해외공동마케팅 사업에 배정돼 있어 그 외 홍보사업을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조금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관리위원회에서는 ‘우유자조금 거출액 리터당 2원 인상 안건’을 오는 29일 개최되는 대의원회에 상정하여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의원회에서 거출금 인상이 원만히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사전에 거출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농가들에게 배포하여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호 위원장은 “거출액 인상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를 하면서도 농가들이 목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거출액 인상을 위해서는 농가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대의원회 개최 전까지 농가 설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관리위원들도 지역 농가들을 설득시키는데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관리위원회에서는 ‘2018년 사업결산안’과 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상담반 운영 사업 예산 증액에 따른 ‘2019년 사업예산 변경안’을 의결했으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바이럴홍보 사업’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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