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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2개 축협 조합장 ‘새 얼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무투표 당선율 18.11%…현직 낙선율 26%
순정축협 고창인 후보, 두 번째 여성 당선자
5개 조합서 한 자릿수 표 차이로 당락 갈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138개 축협 조합장 중 52개 축협(37.68%)에서 새로운 조합장이 당선됐다.
새 얼굴이 등장한 52개 축협 중 현직이 불출마한 조합 16개소를 제외하면 사실상 현직 조합장의 낙선율은 26.08%(36명)로 나타났다. 이 중 전·현직 조합장이 다시 경쟁해 전직 조합장이 당선된 곳은 6개 축협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당초 후보로 등록했던 332명에서 자격무효 또는 사퇴 등으로 5명이 빠지면서 138개 축협에 327명이 출마해 평균 2.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결과를 선수별로 보면 6선 3명(2.17%), 5선 6명(4.34%), 4선 12명(8.69%), 3선 29명(21.01%), 2선 42명(30.43%), 초선 46명(33.33%)으로, 초선과 재선 조합장이 63.76%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경쟁 없이 무투표로 당선자를 낸 축협은 모두 25곳(18.11%) 이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곳은 충북 진천축협이었다. 최병은 현 조합장이 215표를 얻어 214표를 득표한 박승서 전 조합장을 1표 차이로 이겼다. 강원양돈축협에선 고동수 전 조합장이 100표, 최덕식 현 조합장이 98표로 2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간선제로 진행되는 양계조합들의 선거도 치열했다. 대전충남양계축협에선 임상덕 현 조합장(27표)이 최성천 전 조합장(24표)을 3표 차이로 이겼고, 한국양계축협에선 정성진 후보(29표)가 김인배 현 조합장(22표)을 7표 차이로 눌렀다. 인천강화옹진축협에선 송정수 후보(300표)가 고승민 현 조합장(293표)을 7표 차이로 따돌렸다.
최다선인 6선에는 무투표로 당선된 이경용 당진낙농축협장과 김진열 군위축협장, 그리고 상대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린 정영세 부천축협장이 올랐다.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임영봉 논산계룡축협장, 강병무 남원축협장, 이상문 의성축협장, 하태정 통영축협장(무투표)은 5선 고지를 밟았다.
여성축산인이 조합장으로 선출된 축협도 있다. 3명의 후보가 나선 순정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감사를 지냈던 고창인 후보가 927표로 2위를 300표 차이로 따돌리고 전국 유일의 여성 축협 조합장이 됐다. 여성의 축협 조합장 당선은 2002년 창녕축협 김인옥 조합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선거결과 최고령 당선자는 의성축협 이상문(73) 현 조합장, 최연소 당선자는 거제축협 박종우(48) 당선인이 차지했다.

한편, 무투표 당선자는 ▲당진낙농축협 이경용(6선) ▲군위축협 김진열(6선) ▲통영축협 하태정(5선) ▲곡성축협 박왕규(4선) ▲서울축협 진경만(3선) ▲부산축협 김태용(3선) ▲고양축협 유완식(3선) ▲무진장축협 송제근(3선) ▲한국양봉축협 김용래(2선) ▲가평축협 조규용(2선) ▲천안공주낙협 맹광렬(2선) ▲동진강낙협 김투호(2선) ▲전북지리산낙협 이안기(2선)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2선) ▲여수축협 박계수(2선) ▲해남진도축협 한종회(2선) ▲고령성주축협 문명희(2선) ▲대구경북양돈축협 이상용(2선) ▲사천축협 진삼성(2선) ▲의령축협 조재성(2선) ▲창녕축협 윤태한(2선) ▲하동축협 이병호(2선) ▲광주광역시축협 김호상(초선) ▲경주축협 하상욱(초선) ▲제주축협 강승호(초선) 등 25명이다.
현직 조합장 중에서 불출마를 선택한 조합장은 송용헌(서울우유), 주영건(강릉축협), 주영노(춘천철원축협), 김영교(평창영월정선축협), 신관우(충북낙협), 박근춘(서천축협), 임철규(청양축협), 이기모(홍성낙협), 최기환(순정축협), 박종필(강진완도축협), 안명수(광주광역시축협), 정동채(영천축협), 김수용(거제축협), 이현호(함안축협), 주영길(합천축협), 고성남(제주축협) 조합장 등 16명이다.
현직 조합장들의 임기는 오는 20일 만료되고, 당선자들의 새로운 임기는 21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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