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지난 3일 국회서 열린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관련 공청회에서 수입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주장한 건국대학교와 전북대학교 교수들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면서, 향후 이들 대학과 그 어떤 사업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이 거출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위 전문가라고 말하는 교수들이 경솔한 발언으로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한우자조금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향후 이들 대학과 연구과제는 물론 농가 교육 등 그 어떤 사업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들 대학의 교수들은 네덜란드와 덴마크 산 쇠고기가 BSE에 대해 안전하다고 주장했으며, 우리 축산에 피해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