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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등검은말벌 유인 포획기 산·학 공동개발

전남대·(주)다모에코텍, 3년간 공동연구 결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해마다 급속도로 외래종 등검은말벌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양봉업계는 이를 퇴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매우 강해 꿀벌의 최대 천적으로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생육단계에 맞춰 개발된 일체형 등검은말벌 포획기<사진>가 최근 산학 공동연구로 개발돼 화제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체형 등검은말벌 포획기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유인제를 만든 김익수 전남대 응용생물학과 교수와 등검은말벌의 습성을 현장을 통해 파악한 (주)다모에코텍(대표 이준길) 업체가 3년여 공동연구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다모에코텍 관계자에 따르면 벌통을 찾아 날아든 등검은말벌이 유인제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를 맡고 작은 구멍으로 유인돼 밝고 높은 쪽으로 날아다니다가 꼼짝없이 갇히는 구조다.
외래종 등검은말벌을 비롯해 국내에 서식중인 7종의 말벌 모두 유인해 포획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양봉업계 한 관계자는 “등검은말벌에 의한 피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일체형 등검은말벌 포획기가 전국 양봉농가에 공급되면 경제적으로 농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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