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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돈육시장도 ‘헐떡’

외식 줄고 ‘구이 요리’ 기피…휴가 시즌 불구 소비 급감
돼지출하 감소에도 돈가 하락 ‘기현상’…양돈업계 당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에 돼지고기 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접어들고 출하물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며 돼지가격이 급전직하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등락을 거듭하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달 19일부터 내림세가 본격화, 연일 하락하며 지육 kg당 4천원대로 내려 앉은데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4천469원(제주 시세제외)까지 떨어졌다.
일주일 동안 kg당 700원, 하루평균 100원씩 하락한 셈이다.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최소한 보합세는 유지했던 지금까지 돼지가격 추세와 전혀 다른 양상이 올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도매인들의 구매의욕이 예년 이맘때 같지 않다. 정육점 주문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육가공업계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외식은 물론 피서지에서 조차 ‘구이요리’ 자체를 피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게 돼지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폭염속에 사료섭취량이 저하되며 양돈 현장의 출하지연 추세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
생산과 소비 모든 면에서 뜨거운 날씨가 국내 양돈업계의 가장 큰 적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