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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국내 첫 AI 방역전문수의사 등장

반석엘티씨, 총 96시간 1기 교육과정 완료
45명 수료…재난형 AI 대응 ‘특급도우미’ 기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최초로 AI 방역전문수의사들이 탄생했다.
(주)반석엘티씨(대표 손영호)는 대전 소재 호텔인더시티에서 지난 19~20일 양일간에 걸쳐 AI방역업무전문수의사 제1기생에 대해 최종 양성교육 및 수료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1기 과정은 제주도에서 올라온 교육생도 개근을 할 정도로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강사들의 열정적인 강의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가금류 질병대응 민간위탁조직(CRO)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AI방역업무전문수의사 교육’은 AI 발생 시 현장에서 방역전문 수의사들이 방역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반석엘티씨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전국의 가금 임상수의사와 가금 관련 업계 수의사, 그리고 농식품부 추천으로 선발된 지자체 가축방역관 등 총 70명이 참여, 지난해 7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6차례의 소집교육과 2차례의 워크숍, 그리고 가상훈련 등 총 96시간 교육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인증을 받고 수료한 인원은 총 45명.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한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은 “방역정책국이 신설될 정도로 지금 방역당국은 AI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점차 수의사가 방역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이 수의사들이 방역 전문가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반석엘티씨 손영호 대표는 “평상시에는 본인의 업무에 충실하다가, 국가 재난형 AI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취지”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AI방역의 전문가다.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받으면 민족과 국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기 교육도 반석엘티씨 주관으로 9월 초에 시작된다. ‘AI방역업무전문수의사 2기 교육’에 관심 있는 수의사들은 오는 8월 2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가금수의사회가 진행하는 추천자 모집에 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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