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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안정 소비기반 확보 시급

수입육 거부감 둔감해지며 전문점 증가세
올해 누적 쇠고기 수입량 역대 최대 예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안정적인 한우고기 소비기반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버젓이 수입육을 판매한다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는 수입육 전문매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한우고기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우와 수입육을 혼용하거나 수입육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
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이 미산 쇠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약해진 틈을 노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냉장육 수입동향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며 “한우고기의 안정적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쇠고기 수입육 가운데 냉장 로스용 부위의 경우 한우고기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수입량이 한우소비와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이들 부위의 수입량이 증가할 경우 한우의 소비층이 축소되고 이로 인한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4월 수입된 쇠고기 중 냉장 로스용 부위(안심, 등심, 채끝, 갈비)는 총 453만6천851톤이다. /표 참고
4월 수입량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수입량은 1천666만9천528톤으로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입량의 34.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냉장 쇠고기의 수입량은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국가별 냉장 갈비는 미국산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미국산 냉
장 갈비는 올해 누적 수입량이 610만8천678톤으로 호주산(176만5천360톤), 캐나다산(3만9천215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냉장 안심과 등심, 채끝의 경우 호주산의 수입량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