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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가금농장 대장균증 발생빈도 ‘최다’

가금 공동 자조금 연구용역 결과
난계대전염 최소화 방안 강구돼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가금농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질병은 대장균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결과에서다.

현지조사 분석 결과에서 최근 1년간의 가금농장(총 535 농가) 질병발생추이를 보면 대장균증이 53.5%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마이코플라즈마(MS)와 괴사성장염이 각각 17.9%와 17.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IB(전염성기관지염)이 15.9%, 콕시듐증 14.6%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 보면 산란계는 대장균증,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바이러스감염증이 주로 발생했으며 육계는 대장균증, 괴사성장염, 콕시듐증이 종계는 대장균증, 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 뉴모바이러스가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토종닭은 대장균증, 괴사성장염, 전염성기관지염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각 질병에 대한 항체 검사결과, 백신접종으로 인한 통상적인 항체 양성률을 감안 하더라도 국내 산란계, 종계, 토종닭에서 마이코플라즈마의 감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즈마에 대한 항체 양성률은 산란계 22.8~92.3%, 종계는 15.0~88.9%, 토종닭은 42.8~75.0%가 양성으로 드러났다.

특히 종계의 경우 종란을 생산하는 주령의 항체양성률이 48.9~88.9%로 높게 나타나 일부 종계군에서는 감염으로 인한 난계대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강원대학교 성환우 박사팀은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가금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 교수팀은 “농장출입차량으로 인한 오염의 최소화 방안 강구와 종계의 난계대전염병 감염 최소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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