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내년엔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목표로 잡았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7년 제2차 임시대의원회<사진>를 개최하고 경제사업 1조5천409억원, 금융사업 1조1천711억원 등 모두 2조7천12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 승인했다.
이는 2조4천37억원으로 추정되는 올해 사업규모와 비교해 13%(3천83억원) 증가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경제사업 확대가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핵심동력으로 지목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날 통과된 내년도 경제사업규모는 올해 1조3천172억원(추정치) 보다 무려 17% 증가했다. 금융사업 역시 내년 사업규모를 7.8% 늘려 잡았지만 경제사업 증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다만 김제FMC 가동이 예정돼 있는 등 대형 신규사업 원년인데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업에 대해서는 수익목표를 대폭 낮춤에 따라 내년도 자회사를 포함한 조합 전체의 손익목표도 올해보다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