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의 자문연구기관인 계란연구회는 지난달 20일과 27일 두 번에 걸친 회의를 통해 ‘2017년 계란자조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사진>를 받았다.
계란연구회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계란산업발전대책을 위한 정책 제시 등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산·학·연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단국대 명예교수, 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계의 좋은 의견들이 모아진 과제들인 만큼, 계란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문제가 됐었던 산란성계육의 유통 문제점과 닭진드기 방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과제는 ▲계란산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법연구(조선대) ▲외부기생충 방역 모범사례 조사 및 보급방안 연구(비오지노키)의 2가지 과제와 ‘2017 계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3개 과제 ▲국내외 산란성계육 유통현황 및 문제점 대책방안 제시(한양대) ▲산란계 계사 온도 및 환경조사 연구(건국대) ▲계란부산물 및 산란계 계분이용 발전방안 제시(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 등 총 5개 과제다.
계란연구회 회원들은 각각 연구용역의 최종 발표를 경청한 뒤 수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는 등 계란업계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기타사항으로 내년부터는 계란자조금 조사연구 진행시 연구설계,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는 계란연구회가 심사·평가하는 것은 전과 동일하나, 양계협회 회원 농가들도 참여한 가운데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