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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2845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지원단장
  • 작성일 : 2014-10-17 10:17:40

 

H7N9 AI 바이러스 사독백신 제조 성공

★…중국 농업부는 최근 국가AI참고실험실이 AI바이러스 사독백신(H7아형, H7N9/PR8주)의 재조합에 성공하고, 새로운 수의약품 평가를 거쳐 응급기술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체에 치명적인 H7N9 AI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바이러스 발견 즉시 제거하는 동시에 축산물 품질안전과 공공위생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부는 ‘전국 AI 제거계획’을 제정 발표했었다. 농업부는 제거계획 실시와 동시에 국가AI참고실험실이 H7N9 AI 백신 연구 및 제조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했다.
연구를 거쳐 제조된 해당백신의 시험결과 안전하고 면역효과도 양호해 H7N9 AI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보호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이러스 복제와 배설을 100% 억제할 수 있고, 바이러스 전파와 바이러스의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단 질병방제 수요가 있으면 바로 백신을 사용해 가금에 면역을 갖게 돼 H7N9 AI를 방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공급물량 부족에 소고기 가격 상승세

★…전국 축산물가격 모니터링에 따르면 8월 이후 소고기가격은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흑룡강성, 상해시, 절강성의 오름폭이 더욱 커져 3~4.7% 올랐다. 소고기 소비 성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반년 동안 고가로 소폭 조정됐던 소고기가격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육우의 사육주기가 비교적 길어 최근 2년간 소고기의 공급이 대폭 늘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해 공급 부족 국면이 단기 내에 개선되기 어려워 앞으로 소고기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 예상된다.
중국의 육우산업은 발전이 비교적 완만하다. 소 사육두수(2013년 1억400만두, 4천127만두 출하)는 15년간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으며, 최근 2년간 소폭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3년(673만톤)과 2014년 소고기 생산량은 각각 전년대비 증가폭이 겨우 1.75%와 2.18%에 불과했다. 이와 대비해 소고기 소비는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소비증가폭은 6.47%와 5.1%였다. 수요증가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폭도 2012년과 2013년(29만4천톤) 각각 253.57%, 316.16%였다.

 

하북성, 번식암소사육 보조금 지원 확대
★…소고기 가격이 계속 올라 소비자들이 아우성이다. 장기적인 수급불균형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소고기 소비량의 급속한 증가에 비해 하북성 육우기초 암소 사육두수는 지속적인 줄고, 교잡우 공급 부족 등으로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하북성의 육용 암소 사육의욕을 자극하고 기초 암소 두수를 늘려, 육우 표준화규모 사육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하북성 축산수의국과 재정청은 ‘하북성 2014년 육우 기초암소 확대사업 실시방안’을 발표하고 육우기초암소 사육에 대해 보조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육우기초암소 3만두 이상 사육 중인 현과 육우기초암소 500두 이상인 대형육우사육장을 대상으로 4천900만 위안이 배정됐다. 사육이 많은 현의 10두 이상 사육장, 사육농가, 농민전업합작사에 대한 두당 송아지 보조금을 2천 위안으로 새롭게 늘렸다. 또한 2천100만 위안의 자금으로 대형육우사육장에 대해 두당 송아지 보조금을 2천 위안으로 늘리고, 각 사육장의 최고 보조액은 500만 위안으로 정했다.

 

한단현, 옥수수 면화 농업재해보험 가입지원
★…최근 한단현은 옥수수 200평당 5위안, 면화 200평당 7.15위안의 보조를 표준으로 하는 옥수수와 면화 보험에 가입했다. 현재 현의 총 옥수수 재배면적은 3천150만평, 면화 재배면적은 240만평으로 이번에 88만 위안을 투입하게 된다.
이는 한단현이 실시하는 ‘강한 농업, 혜택 받는 농업전략’ 중 중요한 조치의 하나로 재배의 안전성을 보증하고 농업, 농촌과 농민의 자연재해위험을 억제하며 아울러 재정자금 사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농민의 재배업보험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에 맞춰 한단현은 적은 돈을 써서 큰 안전을 보장받는 보험의 이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농가가 자발적으로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토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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