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 입식 과열기류…신중한 계획경영 긴요
병아리값 상승 조짐·폭염 따른 종계 생산성 저하 과평가 우려
2013년 7월 육용종계는 50만4천600수가 입식되어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 전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하였다.(자료참고:육용종계 입식수수의 변화)
이로서 2003년 1월~7월까지의 종계입식량은 378만300수로 2012년 동기간 입식량 388만7천900수 보다 10만7천600수 작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월호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종계 입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종계 주문량은 생산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현재 상황으로 보면 2013년 PS 종계 입식량은 660만~680만수 수준이 예상되나, GP의 생산성에 따라 최대 700만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신중한 입식량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2013년 7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2만12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 전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하였다.(자료참고:육용종계 배합사료 월별 생산량의 변화)
종계 사료량의 변화를 보면 종계 감축 논의 중단 이후, 노계 도태는 6월까지 원할하게 진행되었으며 말복 병아리 입추 이후 병아리 가격의 약세 현상으로 7월 까지도 잘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8월 예상을 초과한 육계 시황 형성은 장마 이후 폭염에 따른 생산성 저하 및 출하 일령 지연과 불경기를 염려한 계열사의 입추 자제(종란 지연 입란), 소비 증가 등이 모두 가세된 현상으로 병아리 부족 때문이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적절한 노계 도태는 필수적이며 노계 도태의 지연 및 환우는 언제라도 가격을 폭락 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병아리 가격 상승 움직임과 폭염에 따른 종계 생산성 저하 평가를 과다하게 하고 있는 업계 사람을 보면서 9월 이후 육계 시황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2013년 업계의 발전과 소비 증가를 위하여 업계가 다함께 힘을 모아 ‘국산=신선육’에 대한 적극 홍보를 진행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