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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9월 26일~9월 30일

  • 작성자 : 체리부로 상무이사
  • 작성일 : 2014-09-24 09:53:52

 

 

 

생산성 대폭 향상…과열입식도 여전

 

원가이하 생계시세 지속…병아리값도 보합세

 

2014년 8월 육용종계는 68만2천900수가 입식되어 전년동기 대비 11.9% 감소, 전전년동기 대비 39.4% 증가하였다.(자료참고:육용종계 입식수수의 변화)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년간 합계 실적은 419만3천200수로 2013년 동기간 대비 7.9% 감소, 2012년 동기간 대비 4.2% 감소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PS 생산잠재력이 크게 증가하는 2014년 9월 이후 PS 입식량 또한 크게 증가(9월 85만수 이상 분양 추정)할 것으로 보이나, 주문량을 채우기에 역부족인 상태로 환우까지 유도하고 있어 장기 불경기에 설상가상의 형국이다.
2014년 예상되는 PS 입추 수수는 690만수~700만수 수준으로 2003년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8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2만2천449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 전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하였다.(자료참고:육용종계 배합사료 월별 생산량의 변화)
생계 시세가 원가 이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우 증가가 가시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계도계량이 전년대비 14% 수준 증가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손익을 고려치 않은 계열사의 입식경쟁은 병아리 가격을 9월 1일 이후 600원/수 까지 올려 놓았다.
병아리 가격은 계열사의 입식량 감축 등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보합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 증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상태로 생산량 증가를 통한 치킨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현 상황을 바라 보면서 장기 불경기 종식을 위한 현명한 방법은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수확의 계절 황금 들녘으로 변해가는 벌판을 바라보면서 밀레의 ‘만종’과 ‘이삭 줍는 사람들’ 그림이 불현 듯 머릿속에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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