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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월 1일~1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1-01-13 11:30:12



공급 감소…닭고기 가격, 생산원가 웃돌 듯

AI 예방적 살처분 여파 병아리 공급 차질


지난달 육계시장 Review

지난해 11월 26일 고병원성 AI 발병으로 작년 말까지만해도 육용종계 살처분은 육성계군 21만4천500수, 산란계군 3만5천수, 부화장 종란 약 180만개로 취합됐다. 또한 육계는 발생 한달간 약 300만수 가량 살처분이 진행됐다. 

고병원성 AI가 발병된 개체가 출하된 도축장의 경우 약 10일간 도축이 제한됐으며, 지역 및 전국에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지면서 원활한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발생한 수급불균형으로 양계협회 육계시세는 12월초 1천400원으로 시작해 말일 2천원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방역정책들이 현재시세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농가별 일괄출하가 진행되면서 등외품 증가, 비선호 호수 생산, 주문대비 출고율 하락으로 프랜차이즈 및 신유통의 주문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육계 프랜차이즈 업계는 코로나 2.5단계 방역으로 배달 주문을 통해 연말 특수를 기대했으나, AI 이동제한으로 공급 제약이 더욱 심화, 주문대비 70%이하 공급된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부분육의 경우 시세가 상승하면서 육계 발골 작업장의 원가 부담으로 공급량이 대폭 감소했다.  

12월 병아리 유통시세는 부화장의 예방적 살처분으로 월초 200원 이였던 것이 말에 이르러서는 600원까지 상승했고 현재도 강세를 띄고 있다. A부화장이 2020년 12월 17일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 이달 9일까지 병아리 공급에 영향을 끼쳤다. 살처분된 종계의 병아리 공급량은 주간 약 3%~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등 이달 중순 이후 병아리 시세도 지속해서 고시세가 예상되고 있다.   


중기 시황 예측

지난해 11월 육용종계 분양은 57만수로 전년동월대비 18.8%감소(70만2천수)한 물량이 분양됐다. 아울러 2020년 연간 종계는 727만수 가량이 분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12%가량 감소한 물량이며, 종계 생산성 개선으로 육계 병아리 공급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최근 발병된 AI로 21년 2분까지 병아리 공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된다.

월별 생산원가를 웃도는 시세가 형성된 시기는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 또한 업계, 협회, 정부의 노력이 아닌 질병에 의한 타의적 수급조정 이라는 점이 답답한 업계의 현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래도 차단방역을 통해 육계와 육용종계에서는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농가, 계열화업체 모두 총력을 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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