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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7월 1일~7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2-07-06 09:29:36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6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7천172만수)대비 6.6%, 전전년(7천198만수)대비는 7% 감소한 약 6천696만수가 공급됐다.  
이같은 공급량 감소의 원인은 소비가 위축된 탓과 원가 상승에 의한 생산 감소다. 배달음식의 다변화, 배달비상승(인건비, 보험료 인상) 등의 이유로 지난 6월 프랜차이즈 주문량은 전년대비 20~25%까지 감소했고, 또 지난 6월말부터 대형마트에서 삼복 준비를 위해 600g~750g 중량의 영계 판매를 진행했지만 닭고기원가 상승으로 공급물량이 지난 ’20년대비 50%이상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닭고기 소비시장이 위축됐다.
지난 6월의 경우 7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사료공장의 원료 수송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더위도 일찍 시작돼 지역별 IB 등 질병 발생이 많아 조기출하가 이뤄지며 큰닭 물량이 부족했다. 또한 도계 등외품 마저 전년대비 2~3% 증가, 닭고기 실제 공급량은 더욱 감소했다.  
육계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7월이지만 환율 및 국제곡물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21년 1월 기준 사료가격이 65%이상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최근 4년간 적자경영으로 금융권의 차입금 회수 및 현금회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병아리 입추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7월이후 사료가격이 추가로 인상할 여지가 있어 공격적인 입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 시황예측
지난 5월 육용종계는 49만8천수가 분양돼 전년동월대비 2.5%감소한(전년동월 51만수) 물량이 분양됐다. 5월까지의 누계 분양물량은 280만수로 전년(313만수)대비 10.6%감소했지만, 전전년대비는 1.8%증가한 물량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종란 및 병아리 공급은 수급이 원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복 물량 병아리 공급으로 지난 6월 병아리 시세가 800원까지 형성 되는 등 고시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육용종계 도태는 전년대비 0.9% 증가한 82만수가 진행됐다. 또한 7월 중순 추석물량 입란으로 영업일이 감소하면서 종란 재고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고(환율, 국제곡물, 유가) 현상이 지속, 국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 닭고기 가격이 불가피하게 상승했지만 정부는 닭고기를 서민 물가상승의 주역으로 보고 있는 모양새다. 사료가격 상승분만 원가에 반영하더라도 2년전육계 kg당 원가는 약 1천300원/kg에서 현재 1천800원/kg 이다. 병아리, 연료비, 왕겨 등 기타 부재료등의 원가 상승을 포함할 경우 육계 사육원가는 2천원/kg을 훌쩍 넘어간다. 
정부가 물가와 관련해 지난 6일 관련 업체들과 수급조절협 관련 회의가 개최됐다. 현재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수급조절과 관련돼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제대로 된 수급조절이 이뤄질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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