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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3월 1일~3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2-03-08 18:11:11




육용종계 저병원성AI 피해·생산성 10% 하락 

중·단기적 병아리 공급 차질 예상…소비시장도 주춤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2월 말 누계기준 일평균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260만수) 대비 4.1% 감소한 249만수로 집계됐다. 명절 이후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육계 병아리 입식수가 소폭 감소했고, 추위로 인한 증체지연으로 출하일령이 길게는 1~1.5일까지 지연되면서 공급량이 감소했다.

닭고기 소비도 살아나지 못했다. 프랜차이즈 시장의 매출이 평년대비 10% 이상 감소됐고, 급식, 대형마트, 대리점 시장 또한 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체지연, 출하시 등외품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1월말 현재 육계시세는 2천400원/kg(대한양계협회 중닭 기준)을 기록했다.  

2월초 육용종계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 A사의 부화장이 관리지역에 포함이 되며 총 400만개의 부화중인 종란이 폐기됐다. 때문에 단기적이지만 병아리 수급에 차질이 발생, 지난 2월 17일 부터 병아리 시세가 고시세(수당 920원)로 형성되고 있다. AI 관련 부화장 상황이 안정화되는 이달부터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용종계도태는 지난 12월 77만1천수, 1월 37만9천수가 진행됐고, 12월부터 발생한 저병원성 AI가 지난 2월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종계의 산란율과 배부율 하락 등 생산성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금번 저병원성 AI는 Y280 유전형으로 농가의 피해가 심하게 발생되고 있고 철새가 북상하는 이달까지는 피해를 줄 것으로 보여 병아리 수급 영향은 닭고기 시장에 4~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 시황 예측

지난 1월 육용종계분양은 49만4천수로 전년동월(67만9천수)대비 27.3%감소한 물량이 분양됐다. 2021년 하반기(7~12월) 분양 수량이 340만3천수로 전년동기(388만3천수)간대비 12.4% 감소했고, 앞서 언급한대로 저병원성 AI 피해가 커지면서 병아리 수급에 영향을 미쳐 병아리 시세는 생산원가를 상회하는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새가 북상하는 이달 추가 질병이 발생하거나,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회복이 늦어질 경우 성수기 이전까지 병아리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산지 육계시세가 고시세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곡물값, 부재료가격 상승으로 육계 업체들이 대부분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더욱이 국제 곡물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남미 국가들의 작황이 좋지 않아 추가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고, 병아리 시세까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계열화업체의 경영 악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인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육계 담합관련 과징금까지 예고되고 있어 육계산업이 존폐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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