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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2월 1일~3월 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2-01-28 09:34:45




육용 병아리 시세 상승…상반기 이어질 듯 

육용종계 단기 도태 증가…종계 생산성 저하 주요인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1월 일평균 육계공급량(24일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한 259만수로(전년동기간 244만수) 집계됐다. 추운 날씨로 증체가 지연됐던 물량과 구정 물량의 출하가 몰려, 전년대비 일평균 육계 공급량은 7~8%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월의 경우 고병원성 AI로 병아리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던 특수한 상황이었다. 평년과 대비했을 경우, 오히려 공급량은 3.4%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육계 시세는 지난 1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AI발생으로 인해 전남도가 방역대에 묶여 출하가 원활하지 못했고 1월 중순 도계장 등 작업장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생산에 차질도 있었다. 또한 기후의 영향으로 농가에서 증체 지연 및 등외품 발생까지 증가하면서 시장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한때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1월 마지막 주간 출하물량이 몰리며 생계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닭고기 소비 심리도 아직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이 지난해 12월 연말 특수 및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매출이 반짝 증가했지만 지난 1월은 평년대비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급식, 대형마트 및 대리점 시장 또한 소비 또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육용종계의 도태가 77만1천수까지 진행됐고, 최근 기온이 하락하면서 종계의 산란과 부화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단기적이지만 병아리 공급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육용 병아리 시세의 강세(24일 기준 수당 500원)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계열화업체들이 종계성적 하락에 따라 병아리 구매를 성수기(삼복 기간)까지 이어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병아리 시세는 상반기 내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기 시황 예측

지난 2021년 12월 육용종계 분양은 44만3천수로 전년동월대비 17.4%감소(전년동월 53만7천수)한 물량이 분양됐다. 2021년 종계분양 누적수량은 701만2천수로 전년동기간(727만8천수)대비 3.7% 감소한 물량이 분양됐다.

지난해의 종계 분양수수는 1/4분기에는 증가했지만, 2/4분기부터는 급격히 감소 했었다. 이에 따라 오는 2~4월 종계의 성적이 현재와 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성수기 이전 병아리 공급량 역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임인년이 밝았지만 육계시장은 계열화업체들의 지속적인 경영악화, 원가상승,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관련 제재 등 악재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 때 보다 각 업체들의 자율적인 수급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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