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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2월14일~3월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2-15 10:21:34

급식수요 본격화 돼야 난가 회복될 듯

노계 도태 등 난가 안정 위한 생산 감축 이뤄져야


2월중 난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수도권 특란 기준 개당 144원까지 주저앉았다.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되는 시기여서 판매량은 감소한 반면, 생산량 감축이 더디게 이루어지면서 유통을 비롯해 농가에서도 재고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행이 겨울철 기온이 낮아 유통기간이 길어진 점이 시장상황 악화를 막는듯하다. 난가가 약세권에 기울자 노계도태를 시행하는 농가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산란노계 도계장에서는 최근 늘어난 도태물량으로 인해 작업일자가 1~2주씩 밀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가도 수당 500원선에서 약세권을 보이고 있다. 
1월 산란종계입식수는 2만수로 전년대비 81.8%증가하였다. 같은달 산란실용계 판매수는 326만2천수로 전년대비 37.1%증가, 전월대비 11.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아리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산지 병아리와 산란중추 단가는 약세권에 접어들고 있다. 노계출하량 증가로 1월 산지거래평균단가는 744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42.3% 하락하였다. 
'11년 12월 산란노계 도태수는 2,152천수로 전년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1년도 산란노계 총 도태수는 난가안정에 따른 도태지연으로 2천181만수로 ’10년대비 10.8% 감소하였다. 12월 육추사료생산실적은 3만882톤으로 전년대비 7.5%증가하였으며, 산란사료는 18만794톤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사육수 증가에도 사료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은 1월 설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강제환우에 가담한 계군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산란종계사료는 5천449톤으로 전년대비 28.6%증가했다. 대량급식수요가 생기는 2월말까지 난가는 약세권이 불가피하다. 현재 계란 생산가담계군도 많은 시기이며, 이렇다 할 계란소비기간이 아닌 만큼 원가이하의 시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월로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노계도태가 완료되고 급식수요로 계란확보움직임이 탄력을 받으면 난가는 상승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봄철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도 나타나 난가반등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신계군의 생산가담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노계도태를 통한 충분한 생산감축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난가 인상폭은 겨우 원가를 회복하는 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농가와 유통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이 많아 물량소진에 따른 난가인상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겠다. 하반기로 갈수록 계란생산계군 증가가 불가피하다. 병아리단가의 상승과 계란위생조건 강화로 계란 생산원가가 높게 형성되는 만큼, 난가 안정을 위한 계란 소비홍보와 농가의 입식수 감축운동, 조기노계도태를 통한 생산기반 감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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