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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3일~1월 13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1-12-14 10:01:14



연말 가공용·설 명절 수요↑…난가 상승세

병아리 공급량 증가…과잉생산 우려 적정수수 조절 시급
수도권 특란기준 160원선 전망

연말 가공계란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시기여서 계란 유통 상황은 이달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제 환우계군의 계란생산비중이 높아진 탓에 난가는 수도권 특란기준 150원을 형성하면서 원가선에 머물렀다. 다행히 가공계란수요 증가에 따라 산지분위기는 강보합선으로 돌아서고 있어 차츰 상승기반을 다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산란종계 입식수는 9만6천692수로 전년대비 124.9% 증가했다. 11월까지의 누계수는 49만1천92수로 전년 동기간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산란실용계 분양수는 308만6천수로 전년대비 1.5% 감소, 전월대비 4.4% 증가했다. 
내년 1/4분기 계란생산에 주로 영향을 미칠 올해 3/4분기 병아리 분양수는 803만1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미 난가호조에 따른 노계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내년 신계군의 계란가담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설 명절 직후부터 난가 동향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를 보면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8천66톤으로 전년대비 8.7% 증가, 산란사료는 16만6천186톤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직후 환우가담계군이 증가하면서 산란사료생산량 증가폭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산란종계 사육수 증가에 따라 산란종계사료 생산량 또한 4천987톤으로 전년대비 42.7%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12월 연말 제빵업계 가공수요와 1월 위치한 설명절의 영향으로 12월말에서 1월 중순까지 단기적으로 난가상황은 호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연말가공수요가 끝나더라도 설 명절(1월23일)을 앞두고 가수요가 생기면서 난가를 지탱할 것으로 보여 해당기간동안 난가는 수도권 특란기준 160원선의 원가이상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 이후 유통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증가한 노계군에 신계군의 계란생산까지 가담하게 되면 명절 직후 계란유통상황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종계입식 동향을 보아도 장기적으로 병아리 공급량 증가가 불가피한데다, 올해 난가가 호조를 띠면서 많은 농가에서 사육규모를 확정한 만큼 그 병아리 생산분은 대부분 농가에 입식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고스란히 계란과잉생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내년도 난가전망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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