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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15일~12월15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상무
  • 작성일 : 2011-11-16 10:05:58

크리스마스 기점 수요 증가...소폭 상승 기대
이달들어 160원선 회복

 9월중 노계도태의 가파른 증가와 대대적인 강제환우 돌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산지난가는 10월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수도권 특란기준 개당 162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난가가 10월중 142원까지 하락해 원가를 크게 밑돌기 시작하였고 계란을 생산할수록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그동안 노계도태를 미뤄왔던 많은 농가에서 도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노계도태수는 2천527천수로 전년동기간대비 115.9%증가하면서 계란과잉생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통상황을 개선시켰다. 
또한 12월 연말수요를 기대해 난가약세기간동안 강제환우에 가담하려는 농가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계란생산량이 감소하는데 기여하였고, 가파른 가격인상이 뒤따라 원가를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10월 종계입식수는 4만3천500수로 전년대비 46.2%감소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산란종계 총 입식수는 전년수치를 앞지르고 있고, 산란병아리 생산잠재력 또한 내년상반기 대폭 증가가 전망된다. 같은 달 병아리 공급량은 수입수량을 포함해 2천955천수로 전년대비 4.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말까지 병아리 수입물량은 1천151천수로 전체 할당물량(1천500천수)을 76.7%이행한 물량이다. 지난 5월부터 병아리 공급량은 전년대비 높은 분양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병아리단가는 여전히 전년대비 높게 형성되고 있다. 병아리단가의 강세는 더 이상 공급부족에 의한 요인보다는 사육규모 확대로 인한 입식수요 자체가 상승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9월 배합사료 생산량을 보면 육추사료생산량은 2만4천266톤, 산란사료는 16만2천359톤이 생산되었으며, 이는 각각 전년대비 17.3%, 0.3%증가해 육추사료 생산량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12월은 겨울방학으로 인해 계란수요가 많지 않은 시기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케이크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과, 제빵용 가공계란이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12월들어 난가는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기적으로 11월은 김장철이어서 계란수요가 많지 않은 시기임에도 생산량 감소로 난가가 160원선까지 회복된 만큼 안정세를 지속하다가 12월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소폭 상승기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2월로 들어서면 강제환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저해할 수 있어 계란수급상황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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