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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9일~1월 18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3-12-23 13:02:31

연말 제과제빵업계 특수로 강세 유지
신계군 전년보다 증가…신중한 계획생산 필요

 

올해 초 난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수급불균형의 여파로 불황의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생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발생할 정도로 어려움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올 2분기에 영향을 미칠 지난해 3분기 병아리 분양마리수가 789만7천수로 전분기대비 22.7%로 줄어들면서 계란의 생산량이 감소하자 계란소비시장은 점차 안정권을 되찾게 되었으며, 연일 적자에 허덕이던 농가의 손실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산란종계부화장들은 채란농가의 고통을 함께 부담하고자 1월 병아리 부화를 포기하므로써 계란은 원활한 유통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가 있었으며, 여름철 폭염 등으로 농장에 고온스트레스가 발생하면서 닭들의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어 방학철 급식중단과 휴가철 등으로 비수기철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난가는 생산비 이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4만5천760수로 전월(2만수)대비 128.8% 증가하였으며, 11월까지의 누계입식 마리수는 49만5천760수로 전년 동기간(49만3천880수) 누계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산란병아리 분양마리수는 312만8천수로 전월(344만2천수)대비 9.1%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52만7천수)대비 11.3% 감소하였다. 10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1천209톤으로 전월(2만7천660톤)대비 12.8% 증가하였으며, 전년(2만6천164톤) 동월대비 19.3%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7만8천446톤으로 전월(16만7천877톤)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전년(17만787톤)대비 4.5%증가하였다. 산란종계사료는 5천439톤으로 전월(5천420톤)대비 0.4% 증가하였으며, 전년(5천580톤)대비 6.9% 감소하였다. 한편 10월 산란노계 도태수수는 200만2천수로 전월(272만4천수)대비 26.5% 감소하였으며, 전년(246만1천수)대비 18.7% 감소하였다. 올해 3/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천267만수로 전분기(6천193만수)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방학으로 인한 급식 중단으로 평월대비 계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품목으로 다양한 케익류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계란수요로 농가와 유통에서는 재고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가고 있는 만큼 산지 계란 유통은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6천267만 마리였으며, 사육 가구수는 전년 대비 7.9% 감소한 1천217가구였다. 5만 마리 미만 사육농가는 13.3% 감소하였으나, 5만 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9.0% 증가해 채란농가의 규모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계란 생산에 가담할 신계군이 전년보다 증가한 상황에서 막연한 난가 인상기대로 병아리 입식과 노계의 생산기간을 연장하기 보다는 신중한 사육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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